나의 삶을 살게 해줘!! 중학생 딸이 남자친구가 생겨 집에 갈등이 자꾸 생긴다. 나의 세대에는 학창시절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아이는 자주 이런 일들로 갈등을 불러온다. 쿨하게 인정해 주고 싶지만... 그렇다고 아이도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 커밍아웃하는 순간 성적 등의 책임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에 대한 염려이리라. 엄마는 아이가 훌쩍 커버려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아이가 두렵기도 하고 지금 당장 해야 할 현실적인 순서대로 따라 가주지 않는 아이가 영~ 밉다.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_양희은. 엄마가 딸에게 공부해라. 성실해라. 사랑해라. '교과서 같은 말로 아이 마음의 문을 닫게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