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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간의 차이

사람은 대부분 편한 것을 좋아하죠.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것이 보통 사람들의 심리잖아요. 먹고 살기 힘들고, 간혹 살기가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태어나지 않았을 텐데하면서 애먼 부모를 원망하기도 하는데요.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은 더 커 보이고, 더 많아 보이면서 자신이 가진 것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이 지혜로울 수 있었던 데도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죠.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쁜 습관은 짧은 시간에 몸에 스며들어 인생을 망치지만, 좋은 습관은 몸에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충만한 인생을 살도록 해주죠. 이 책에는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간 이들이 남긴 주옥같은 말과 글이 담겨져 있습니다.
 

각 장을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나눠 계절마다 지닌 특성에 가까운 말과 글을 따로 담아두었는데요.
 

봄은 생생약동하는 기운이 조금씩 발동이 걸리는 계절이죠? 봄에 새싹이 돋고 가지에 꽃망울이 맺히듯,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도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실었습니다.
 

여름은 온 세상이 파릇파릇한 푸르름으로 가득 차듯, 청춘에 갓 접어들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감에 상처도 받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는, 그러면서도 또 힘내서 일어나는 시기잖아요? 이 시기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과 글로 여린 마음을 다독여주려 했습니다.
 

가을은 성숙의 단계로 접어드는 시기로 인생으로 치자면 중년에 해당하죠. 지나고 보니 야속하리만큼 후다닥 지나가 버린 청춘 시절에 겪은 경험이 쌓이고 쌓인 만큼 삶의 지혜도 쌓이는 시기죠. 그 지혜로움에 약간의 농도와 밀도를 더해 세월과 함께 무르익어 갈 수 있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겨울은 세상이 고요하고 적막해지는 시기로 인생의 종착역에 가까운 시기죠. 태어나서 나이가 들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어설프지만, 이 시기를 독자들이 미리 상상해보고 인생을 더 보람 있고 의미 있게 살기 위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실어두었습니다.


한창 나이엔 잘 모릅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간다는 것을 말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면 시간이 압축된 것마냥 한 두달은 눈 깜빡하는 사이 증발하는 듯 느껴질 정도로 빨리 갑니다. 젊고 나이듦에 따라 시간에 대한 인식도 상대적이죠. 겨울은 그래서 죽음과 가장 가까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죽음 하니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일랜드 극작가인 조지 버나드 쇼. 
우리나라 모 통신사 광고에서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아주 찰지게 오역을 했었는데요.
아마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고 한 것 같은데, 원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영문법 시간은 아니므로, 의미를 적어보면
"이렇게 오래 이 세상(이승)에 머물다 보면, 죽음을 맞이할 줄을(무덤 속에 들어갈 것임을), 난 알고 있었지" 정도 되겠네요.


어쨌거나, 그 약간의 차이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하루를 살더라도 긍정적으로, 온전히 여러분의 뜻대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세 가지만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해도 오늘보단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을 텐데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말의 위대함을 깨닫고 긍정의 언어로 말하고 긍정적인 사고하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합니다를 하루에 만 번 이상 말하기.
 

인생 뭐 별거 있어?’라고들 하죠?
네. 별거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ㅡ.ㅡ;;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느냐에 따라 더더욱 그렇다는 것을 나이들수록 절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