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학교종이 울린뒤에...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것들

 

 

이제 곧 여름 방학입니다.  여름 방학 동안에 참 많은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 개학이 다가올 때면 으레 계획들은 지키지

않아서 후회가 막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방학 동안에 읽어 보면 좋을 책 한 권 소개해드립니다.

독서는 때를 가리지 않고 해야 하잖아요? 무더위에 몸 보신을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듯이, 우리 지식도 보양식을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년생들에게도

인생의 보양식일 수 있겠습니다.

 

초등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사회초년생까지, 돈과 사랑 그리고

거절에 대해 한 번 쯤 고민해보고 좀 더 지혜롭게 대처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사람들이 꼭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청소년기는 예민하고 정체성이 성립되어 가는 시기라는 건 다들 잘 아실 거예요.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내 맘대로 되지 않아 짜증이 극에 달할 때도 있죠. 더군다나 입시지옥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좁은 나라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하고 또 살아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삶이

어른이 되기도 전에 팍팍하게 느껴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청소년, 그리고 청년으로 살고 있고 또 앞으로 살아갈 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아파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책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것들 - 학교종이 울린 뒤에’.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것들 - 학교종이 울린 뒤에’는 저자가 두 자녀에게

전하는 삶의 레시피와도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레시피’라고 하면

보통 음식을 요리할 때 필요한 다양한 방법과 요리하는 과정을 일컫죠.

 

청소년기를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죠.  한창 예민하고,

또 감수성이 풍부하고, 인생 항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청소년기에 인생의 레시피를 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그 레시피에는 ‘반드시 이렇게 사는 게 좋아’라거나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강요하는 어른들이 세운 특정 기준을 제시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방법도 있는데 네 생각은 어때?’라고 넌지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가볍게 툭 던지는 식에 가깝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청소년기를 잘 보내야 하고,

이 시기에 가장 많은 정신적 성장을 이뤄내야 더 단단한 어른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은 어른이 되기 전에 알아 두면 상처를 받더라도 조금 덜 받고,

실패를 하더라도 조금 덜 실패하도록, 그리고 삶을 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소년들도 학교라는 울타리 속 ‘작은 사회’에서 그들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고 있잖아요. 같은 반 친구들, 그리고 담임 선생님과 학과목 선생님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아픔도 겪고, 기쁨도 겪으면서 말이죠.
  
이 책은 청소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험에서 직접 얻게 되는 지혜와 깨달음을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그리고 어른이 되기 전, 학교 종이 울린 다음에

진짜 어른들의 사회가 시작되는 ‘어른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갑작스럽게 어른이 되어 겪게 될 경험들을 조금이나마 충격을

덜 받도록 해주는 충격 흡수용 뾱뾱이라고 할까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찐하게 겪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이 혹시 계시다면,

이 책을 조심스럽게 권해보는 건 어떨까요?

 

[책 속으로]


아빠가 어렸을 때 어른들은 돈 얘기를 할 때 아이가 옆에 있으면 일부러 다른 곳에 가서 얘기했었어. 또 어른들이 돈과 관련된 얘기를 할 때 아이가 어른들과 같이 얘

기할라치면 어른들이 “어린 애들은 돈 얘기하면 못 써. 얼른 딴 데 가 있거라.”하고

아이를 혼내고는 했었단다. 예전 어른들은 돈을 그저 골칫거리로만 생각했어.

래서 아이들이 어른들 앞에서 돈이라는 말을 꺼내는 걸 달가워하지 않으셨지.

하지만 너희들도 한 번 생각해보렴. 돈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한테도 필요한 거니까.
  
- 본문 p.12 중에서
  
   
  
행복하기 위한 지혜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힘과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했지? 보통 중요한 선택은 서명(사인) 또는 도장을 통해서 하지.

인생에서 큰 성공과 실패는 대부분 서명 또는 도장에서 시작된단다. 그래서 사인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어.
  
- 본문 p.30 중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느냐 하면 자신이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면 좋은 선택을 할 수가 있어. 앞의 예로 들어보면, 내일 시험이 닥쳤을 때 ‘아, 내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섰구나. 어떤 선택을 하는 게 더 좋을까?’

하고 생각하는 거야. 당연하다고? 그렇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기 쉬운 쪽’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 그 이유는 자신이 그렇게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야. 
  
- 본문 p.35 중에서
 
  
  
너희 친구들 중에는 공부를 왜 해야 하냐고 울부짖는 친구들이 많을 거야. 그 친구들이 그렇게 공부해야 하는 현실이 억울하다면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어. 싫은 걸 억지로 하자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니? 하지만 그런 공부, 즉 억지로 하는 교과목 공부 말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공부라면 어떨까? 그런 공부라면 아빠가 생각할 때 공부는 하는 게 좋고, 이왕이면 잘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단다.
  
- 본문 p.63 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부모도 선생님도 너희들에게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라고 얘기 하질 않아. 오로지 너희들이 스스로 선택할 뿐이야. 고등학교까지만 해도 어떤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정해져 있잖아.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그냥 너희들의 선택이야. 너희들이 선택한 시간은 반드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거야. 그래서 시간관리가 중요한 거야.
  
- 본문 p.111 중에서
 
  
  
인생관, 즉 왜 사는지를 알려면 사람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야 해. 사람은 무엇일까? 아빠가 생각한 것을 말해 볼게. 이것은 어디까지나 아빠의 생각이고, 너희의 생각을 앞으로 만들어 갔으면 해.
사람, 즉 인간(人間)은 하나의 개체로서는 존재의 의미가 없어. 오로지 사회와의 관계로만 존재하는 특이한 존재란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존재 속에서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단다.
  
- 본문 p.244 중에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구입가능합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6402327&orderClick=LAH&Kc=

 

http://www.yes24.com/24/goods/62221286?scode=032&OzSrank=1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6433322

 

 

https://blog.naver.com/markleader01

2014/01/23 - [분류 전체보기] -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