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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리더컨설팅

[시민합의회의] 마을공동체 회의는 다릅니까? 안녕하세요. 회의리더십과 소통리더십을 교육하는 마크리더, 한국협상아카데미의 김상목 대표입니다.​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 중에 회의라는 형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회의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고, 실제 현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마을 공동체 회의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질문 하나 드리죠. "일반적인 기업 회의와 마을공동체 회의는 다릅니까?" 제가 생각하는 답은 같기도, 다르기도 합니다. 이 같은 부분과 다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려움이 많이 따릅니다. 같은 부분은 회의라는 형식을 갖추고 있고 또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부분은 비록 회의라는 틀을 갖추고 있지만, 회의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규칙.. 더보기
[회의문화개선] 보고할 때 의견 제시 방법 "선택하시겠습니까?" 유비가 형주를 취할 때에 어찌할 바를 모르자 방통이 말하길, “제게 세 가지 계책이 있으니, 주공께서는 들어보시고 그 중에 하나를 취하십시오.” 유비가 방통이 제시한 세 가지 계책 중 하나를 취했음은 물론이다. ​ 어떤 사안에 대해 두세 가지의견을 함께 제시하는 보고를 'Plan B 보고'라고 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 두세 가지 의견을 함께 제시하면 의사결정자는 안심하고 그 중 하나를 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보고를 ‘Plan B 보고’라고 한다. Plan A만 제시하면 의사결정자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것 말고도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는데 Plan A만 놓고 선택하기에는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시된 단 하나의 의견을 두고 의사결정자가 이것저것 트집을 잡는.. 더보기
체육계 '미투'를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랴 2019년 초를 달군 체육계의 이슈는 아시안컵 축구가 아니다. 빙상계에서 행해진 성폭력, 유도계에서 이루어진 성폭력, 농구계의 폭력 등이다. 결국은 체육회장이 언론에 나와 사과를 하며 최선을 다해 정화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필자의 입장은 싸늘하다. 과연 그들이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과거 이러한 성폭력, 폭력이 벌어지지 않은 것도 아니고, 그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처벌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대책 역시 지지부진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 체육계에서 처벌은 누가 하며 재발방지 대책은 누가 세우는가? 그들 내부에서 ‘알아서’ 한다. 즉,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벌을 주어야 하는데 조금 전까지 같이 밥 먹고, 같이 운동하고, 같이 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