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합의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체육계 '미투'를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랴 2019년 초를 달군 체육계의 이슈는 아시안컵 축구가 아니다. 빙상계에서 행해진 성폭력, 유도계에서 이루어진 성폭력, 농구계의 폭력 등이다. 결국은 체육회장이 언론에 나와 사과를 하며 최선을 다해 정화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필자의 입장은 싸늘하다. 과연 그들이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과거 이러한 성폭력, 폭력이 벌어지지 않은 것도 아니고, 그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처벌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대책 역시 지지부진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 체육계에서 처벌은 누가 하며 재발방지 대책은 누가 세우는가? 그들 내부에서 ‘알아서’ 한다. 즉,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벌을 주어야 하는데 조금 전까지 같이 밥 먹고, 같이 운동하고, 같이 술.. 더보기 이전 1 다음